원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과 스트레스와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신경계 또는 내분비계의 이상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물학적 요인
  • 유전적 요인

    쌍생아 연구결과 우울장애의 유전율은 40-50%에 이르며, 가족연구 결과에서는 직계가족끼리 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2-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 신경생화학적 요인

    뇌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그 외 여러 신경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우울장애가 발생합니다.

  • 신경해부학적 요인

    뇌 기능 혹은 구조적 장애를 시사하는 소견으로 인해 다양한 인지 및 감정처리장애를 나타냅니다.

• 심리사회적 요인
  • 스트레스, 정신 역동, 성격 특성, 인지적 요인, 행동적 요인, 사회적 지지체계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 기타 요인 ;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심지어 치료 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체 질환이나 약물에 의한 우울증은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증상

• 기분
  • 기분의 부정적 변화 (우울감, 불행감, 외로움, 슬픔, 낙담, 공허감 등)
  • 무감동,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 사고 및 인지
  • 과도한 자책감, 낮은 자존감, 부정적 사고
  • 집중력과 주의력 저하
• 정신운동증상
  • 정신운동초조 : 정신운동활동의 과잉 상태로 불안, 자극 과민성 동반
  • 정신운동지체 : 신체 움직임의 속도 저하, 자발적인 운동의 중단, 가면과 같은 표정 등
• 연령에 따른 우울증의 특징적 증상우울증은 3-40대에 가장 흔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

우울장애는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우울장애 환자의 7-80%는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약물학적 치료정신치료나 인지 치료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약물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약물 자체의 효능도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까지도 자신의 기분을 약물로 조절하는 것이 싫다거나 막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 등 다양한 이유로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 심리사회적 치료
  • 역동정신치료

    어릴 때 중요한 사람과의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왜곡된 방어기제가 우울 증상을 형성하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에 기여한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 인지행동치료

    우울한 감정을 유지 시키는 왜곡된 믿음 또는 역기능적 사고를 찾아 교정하면 기분 증상과 우울 행동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 대인관계치료

    우울장애가 대인관계적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가정하고, 환자가 자신이 처한 배경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입니다.